이란 외무장관 "호르무즈 완전 개방" — 오늘 미장은 7주간의 에너지 충격을 단 하루 만에 가격에서 지웠다
4월 17일 미국 증시 마감 — S&P500 종가 7,107, 다우 +2%, 나스닥 13연승
2026년 4월 17일 오늘 미국 증시는 이란 외무장관의 호르무즈 해협 완전 개방 선언을 계기로 전 종목이 일제히 급등하며 역사적인 한 주를 마무리했다. S&P500은 1.2% 오른 7,107로 신고가를 재경신했고, 나스닥 종합지수는 13거래일 연속 상승이라는 1992년 이후 최장 연승을 기록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950포인트 이상 폭등해 49,542에 마감했다. 주간 기준으로 S&P500은 약 4%, 나스닥은 5% 이상 상승하며 2주 연속 강세를 이어갔다. 러셀 2000 소형주 지수도 신고가(2,776.90)를 경신해 상승 에너지가 대형주를 넘어 시장 전반으로 확산됐다.
오늘 미장 상승을 주도한 섹터는 산업재·소비재·금융이었다. Sherwin-Williams(+4.3%), Home Depot(+3.66%), 3M(+3.23%)이 다우를 이끌었고 전체 종목의 75% 이상이 상승 마감하는 광폭 랠리가 펼쳐졌다. 반면 ExxonMobil, Chevron, BP 등 에너지주는 국제유가 급락의 직격탄을 맞으며 하락했다.
호르무즈 해협 개방 선언 — WTI 유가 11% 급락, 인플레이션 우려 급반전
오늘 미장 최대 이슈는 이란 외무장관 아라그치가 X(구 트위터)에 올린 한 줄이었다. "이스라엘-레바논 휴전에 따라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모든 상업 선박의 통항을 완전히 개방한다." 세계 원유 공급의 약 20%가 통과하는 이 해협이 7주 만에 재개통된다는 소식에 WTI 국제유가는 11.1% 급락한 배럴당 81.07달러를 기록했다. 브렌트유도 10.7% 하락한 88.74달러로 마감했다. 주간 시작 시점 기준 100달러를 넘었던 유가가 단 하루 만에 20% 가까이 낮아진 것이다.
유가 급락과 함께 10년물 미국 국채 금리도 6.5bp 내린 4.244%로 하락했다. 에너지발 인플레이션 압력 완화 기대와 금리 하락이 동시에 작동하며, 성장주와 경기민감주 모두에 우호적인 환경이 형성됐다. 다만 트럼프는 "미국의 이란 항구 봉쇄는 완전한 효력을 유지한다"고 밝혔으며, 미 해군은 이란이 해협에 부설한 기뢰 제거 작업을 진행 중이다. 영구 종전 협상의 핵심 쟁점인 핵 농축 기간(미국 20년 vs 이란 5년)은 아직 합의되지 않은 상태다.
✅ 긍정: 오늘 미장 S&P500 +1.2%·다우 +2% 강세 마감 → 코스피 갭업 출발 유력. 호르무즈 해협 개방으로 에너지 수입 비용 급감 기대 → 한국 경제 직접 수혜. WTI −11% → 원/달러 환율 1,440원대 진입 기대, 외국인 추가 순매수 동력. 러셀 2000 신고가 → 위험자산 선호 극대화, 코스피 전고점(6,347) 돌파 시도 가능.
⚠️ 부정: 호르무즈 개방이 "휴전 기간 한정" 조건부 — 협상 결렬 시 즉각 재폐쇄 가능. 이란 핵 협상 핵심 조건 미합의 상태 지속. 에너지·정유주 급락 반영으로 관련 국내 종목 조정 가능성. 주간 4~5% 급등 이후 단기 차익실현 압력 상존.
👁 주목: SK하이닉스 1분기 실적 발표(4/23) D−3 — 오늘 미장 이후 반도체 섹터 추가 선반영 여부. 미·이란 영구 종전 합의 주말 협상 재개 가능성. 원/달러 환율 1,440원 하향 돌파 시 외국인 대규모 순매수 시나리오.
'오늘의 이슈' 카테고리의 다른 글
| [2026년 4월 21일 미국 증시 시황] 나스닥 13연승 마감·호르무즈 재봉쇄에 S&P500 소폭 하락·WTI +5% (2) | 2026.04.21 |
|---|---|
| [2026년 4월 20일 코스피 시황] 이란 2차 협상 거부·선박 억류 속 SK하이닉스 신고가에 6,219 강보합 마감 (0) | 2026.04.20 |
| [26.4.17. 시황(미장)] 나스닥 12연승, 2009년 이후 최장: TSMC는 이겼고, Netflix는 졌다 (1) | 2026.04.17 |
| [26.4.16 시황(국장)] 6,226의 증언: TSMC가 확인한 AI 사이클과 코스피의 재평가 (0) | 2026.04.16 |
| [26.4.15. 시황(국장)] 6,000의 문턱을 넘다: 외국인의 귀환, 반도체의 재평가 (1) | 2026.04.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