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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이슈

[26.4.17. 시황(미장)] 나스닥 12연승, 2009년 이후 최장: TSMC는 이겼고, Netflix는 졌다

by Today Issuer 2026. 4.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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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파운드리 수퍼사이클 재확인 + 이란 종전 기대 지속 — 지수는 신고가를 이어갔지만, 어닝 시즌의 균열도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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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 흐름 — 3대 지수 동반 상승, 나스닥 12연승 신기록

S&P 500
7,041.28
▲ +0.26% 신고가
나스닥
24,102.70
▲ +0.36% 12연승
다우존스
48,578.72
▲ +0.24%

S&P 500이 7,041.28로 마감하며 전일 신고가(7,022)를 재경신했다. 나스닥은 24,102.70으로 12거래일 연속 상승을 기록하며 2009년 이후 최장 연승 기록을 새로 썼다. 주간 기준으로 S&P 500은 3.3%, 나스닥은 5.2% 상승했다. 전일의 폭발적 상승(나스닥 +1.59%)에 비해 이날 상승폭은 제한적이었지만, 지수는 인트라데이 기준으로도 신고가를 갱신하며 추세의 연속성을 유지했다.

섹터별로는 에너지·소재·부동산이 상승을 주도했고, 헬스케어와 소비재가 부진했다. 메가캡 성과는 혼조세였다. Boeing(−1.99%), Apple(−1.52%), Amazon(−1.48%) 등이 하락한 반면 Sherwin-Williams(+2.48%), Verizon(+1.84%), Chevron(+1.58%)이 강세였다. PepsiCo는 예상을 상회하는 어닝을 발표하며 0.3% 상승했고, Bank of New York Mellon도 호실적에 1.3% 올랐다. 반면 Charles Schwab은 실망스러운 실적으로 3.9%, Abbott Laboratories는 가이던스 약화로 4% 가까이 하락했다.

나스닥 RSI가 70을 넘어 '과매수' 구간에 진입한 것은 사실이지만, 기술적 과매수가 반드시 단기 하락의 신호는 아니다. 추세가 강할 때 RSI는 오랫동안 70 위에 머문다. 진짜 질문은 지금 지수를 끌어올리는 동력이 '실적'인가 '기대'인가이다. 실적이 기대를 지속적으로 확인해주는 한, 기술적 과매수는 경고등이 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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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어닝 시즌 — TSMC의 승리, Netflix의 균열

TSMC는 1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8% 급증했다고 발표하며 컨센서스를 대폭 상회했다. 매출은 1조 1,340억 대만달러(약 350억 달러)로 예상치(1조 1,270억 달러)를 웃돌았고, 순이익 5,724억 대만달러 역시 컨센서스를 넘어섰다. CEO 웨이저자는 콘퍼런스콜에서 "AI 관련 수요는 매우 강력하며, AI 메가트렌드에 대한 확신은 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TSMC는 2026년 자본 지출도 당초 가이던스(520억~560억 달러)의 상단에서 집행될 것이라고 밝혀, AI 인프라 투자 사이클이 감속 없이 진행 중임을 재확인했다. 그러나 주가는 오히려 2.4% 하락 마감했다. 실적 발표 전 주가가 연초 대비 20% 이상 이미 올라 있었고, 이란 분쟁으로 인한 헬륨 공급 차질 언급이 단기 차익실현 빌미를 제공했다.

반면 Netflix는 시간외 거래에서 10% 급락했다. 공동창업자이자 회장인 Reed Hastings의 6월 퇴임 소식과 함께, 현재 분기(2분기) 가이던스가 일부 투자자의 기대에 못 미쳤다는 평가가 나왔다. 1분기 실적 자체는 EPS 1.61달러(예상 1.55달러), 매출 194.4억 달러(예상 189.5억 달러)로 어닝 비트였지만, 넷플릭스 특유의 '창업자 리스크'가 부각됐다. 두 종목의 대비는 이번 어닝 시즌의 본질적 구도를 보여준다. 하드웨어·파운드리는 AI 수혜를 실적으로 증명하는 중이고, 소프트웨어·미디어는 AI 위협 및 지배구조 이슈에 노출된 국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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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국장 영향 포인트 (4월 17일 코스피)

긍정: S&P 500·나스닥 신고가 재경신 → 코스피 추가 상승 기대. TSMC 순이익 +58% 확정 발표 → SK하이닉스·삼성전자 실적 기대감 추가 상향 동력. 트럼프-이스라엘·레바논 직접 협상 확인으로 중동 종전 시나리오 가시성 높아짐.

⚠️ 부정: TSMC 주가 −2.4% (어닝 서프라이즈에도 차익실현) → 국내 반도체주 단기 차익실현 압력 가능. Netflix 시간외 −10% → 구독·미디어·엔터 섹터 투자심리 위축. 10년물 금리 4.313%로 소폭 상승 → 고밸류 성장주 부담. PepsiCo의 "거시 환경 불확실" 언급 → 소비 경기 경고음.

👁 주목: SK하이닉스 실적 발표(4/23) D−6 — TSMC 어닝 확인 후 선행 매수세 지속 여부. 미·이란 2차 협상 공식 일정 발표 여부. 원/달러 환율 1,450원대 진입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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