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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이슈

[2026년 5월 4일 코스피 시황] S&P500 7,200·이란 평화 회신·애플 서프라이즈 삼중 호재에 6,934 사상 최고가 — 7,000 코앞

by Today Issuer 2026. 5.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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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절 휴장 사이 쌓인 호재가 한꺼번에 터졌다 — 3.65% 폭등으로 코스피는 단숨에 7,000 문전까지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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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6934 마감 — 노동절 휴장 후 삼중 호재 반영, 단숨에 244p 폭등

코스피 종가
6,934.97
▲ +244.07p (+3.65%)
전일 종가
6,690.90
4/29 마감 (노동절 휴장)
S&P500(지난 금)
7,209.01
▲ 사상 첫 7,200 돌파
3월 저점 대비
+37%
5,052 → 6,934

2026년 5월 4일 오늘 코스피는 전일 대비 244.07포인트(3.65%) 폭등한 6,934.97로 마감하며 또다시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지난 1일 노동절 휴장으로 사흘 만에 개장한 오늘, 그 사이 쌓인 호재가 한꺼번에 쏟아지며 지수는 개장과 동시에 강하게 치솟았다. 오늘 코스피 시황을 이끈 삼중 호재는 명확하다. 첫째, 지난 금요일(현지 4/30) 미국 S&P500이 사상 처음 7,200선을 돌파하며 마감했다. 둘째, 이란이 파키스탄 중재 채널을 통해 미국의 평화협정 초안에 공식 회신을 전달하며 종전 협상 재개 기대가 살아났다. 셋째, 장 마감 후 발표된 애플 실적이 매출·마진·가이던스 전 지표에서 예상을 크게 웃돌며 빅테크 어닝 시즌을 화려하게 마무리했다. 이 세 호재가 이틀치 공백을 채우며 오늘 코스피에 한꺼번에 반영됐다.

코스피는 3월 저점(5,052)에서 오늘까지 37% 이상 반등했다. 이란 전쟁 발발 전 고점(6,307)을 600포인트 이상 초과했고, 코스피 7,000은 이제 65포인트 거리에 불과하다. 심리적 대고점 돌파가 사실상 초읽기에 들어간 것이다.

오늘 244포인트 상승은 단순한 하루치 급등이 아니다. 이틀의 공백 동안 쌓인 호재가 한 번에 터진 것이다. 중요한 것은 이 호재들이 '일시적 재료'가 아니라 '구조적 확인'이라는 점이다. S&P500 7,200은 글로벌 AI 수익화를, 이란 회신은 종전 경로를, 애플 서프라이즈는 소비 경기를 각각 확인했다. 코스피 7,000은 이제 '만약'이 아니라 '언제'의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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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이란 평화 회신·유가 급락 — 지정학 리스크 프리미엄 본격 해소

오늘 코스피 급등의 가장 강력한 동력은 이란 뉴스였다. 이란이 파키스탄을 통해 미국의 평화협정 초안에 대한 공식 회신을 전달했다는 보도가 지난 금요일 확인된 뒤, 오늘 장에서 그 기대가 폭발적으로 반영됐다. WTI는 지난 금요일 2% 급락해 $103.27로 내려왔고, 이란 전쟁 이후 4년 만의 최고치까지 치솟았던 브렌트유($119.50)도 하락세로 전환됐다. 유가 하락은 에너지 비용 완화, 인플레이션 압력 감소, 연준 금리 인하 기대 복원으로 이어지는 연쇄 긍정 효과를 낳는다.

국내 증시에서도 이 흐름이 고스란히 반영됐다. 항공주·해운주 등 에너지 비용 민감 섹터가 급등했고, 호르무즈 봉쇄 해소 수혜주로 꼽혔던 정유·화학주도 상승했다. 반면 이란 전쟁 수혜로 급등했던 방산주 일부는 차익 실현 압력을 받았다. 이란 협상이 '회신'에서 '타결'로 이어지는 경우, 코스피 밸류에이션에서 지정학 리스크 프리미엄이 완전히 사라지며 골드만삭스 목표 8,000을 향한 경로가 더욱 단단해질 것이다.

이란이 '회신'을 보냈다는 사실만으로 WTI가 10달러 이상 내렸고 코스피가 244포인트 올랐다. 실제 종전 타결 시 그 배당은 지금보다 훨씬 크다. 시장은 이미 그 기대를 반 이상 반영하고 있지만, 확정 뉴스가 나오는 순간 나머지 절반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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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S&P500 7,200·애플 서프라이즈 — 글로벌 어닝 시즌이 코스피에 남긴 것

지난 금요일 S&P500이 사상 처음 7,200선을 돌파하며 마감한 것은 글로벌 어닝 시즌의 성적표다. S&P500 전 11개 섹터가 동반 상승했고, 알파벳이 9%, 퀄컴이 15% 급등하며 AI 수익화가 본격화되고 있음을 확인했다. 장 마감 후 발표된 애플은 매출 $111.4B(전년比 +17%), 아이폰 +22%, 서비스 매출 $30.98B(예상 상회), 3분기 가이던스 +14~17%(예상 +9.5% 대폭 상회)로 모든 지표에서 시장을 압도했다. 팀 쿡 CEO 퇴임 우려를 완전히 불식시키는 실적이었다.

이 흐름은 오늘 코스피 반도체·IT 섹터에 직접 온기를 전달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애플·알파벳의 AI 인프라 투자 확대 확인에 연동해 동반 강세를 보였다. M7 실적 시즌이 capex 부담(메타·MS)과 수익화 확인(알파벳·애플)이 공존하는 결과로 마무리된 가운데, 시장은 '수익화 확인' 쪽에 더 무게를 실어주며 7,200이라는 숫자로 화답했다.

S&P500 7,200과 코스피 6,934. 두 숫자의 공통분모는 AI 수익화다. 빅테크가 AI에 투자한 돈이 실적으로 돌아오고 있다는 확인이 두 지수를 동시에 역대 최고로 끌어올렸다. 이 흐름이 지속되는 한 코스피 7,000과 8,000의 근거는 더욱 단단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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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

원달러 환율·외국인 수급 — 이란 협상 기대로 원화 강세 전환 가능성

오늘 외환시장에서는 이란 협상 기대와 유가 하락이 맞물리며 원화 강세 압력이 강해졌다. 이란 전쟁 이후 1,535원까지 치솟았던 원/달러 환율은 4월 한 달간 꾸준히 하락해 1,470원대까지 내려왔으며, 오늘 이란 협상 기대감이 추가 강세 요인으로 작용했다. 원화 강세는 외국인의 원화 표시 수익률을 높여 한국 증시로의 자금 유입을 촉진한다. 지난 3~4주간 이어진 외국인 순매도 흐름이 이번 주를 계기로 전환될지가 코스피 7,000 돌파 이후 상승 지속성의 핵심 변수다.

4월 한 달 동안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수십조원을 순매도하면서도 지수는 31% 올랐다. 개인과 기관이 그 매도를 모두 받아냈다는 뜻이다. 이제 원화 강세가 본격화되고 이란 종전이 가시화되면, 4월에 판 물량을 외국인이 다시 사들이는 '외국인 귀환'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수 있다. 그 규모가 수십조원에 달한다는 점에서 코스피 8,000 경로의 마지막 동력이 될 수 있다.

외국인이 37조원을 팔아도 코스피가 37% 올랐다. 그들이 다시 사기 시작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이란 종전 + 원화 강세 + 반도체 슈퍼사이클이 동시에 작동하는 시나리오에서 코스피 8,000은 골드만삭스의 1년 목표가 아니라 수개월 내 현실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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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

코스피 전망 — 7,000 돌파 초읽기, 그 이후를 결정할 세 가지 변수

코스피 7,000과의 거리는 오늘 종가 기준 65포인트, 약 0.9%다. 이번 주 안에 돌파할 가능성이 높다. 낙관 시나리오는 이란 평화협정 협상이 구체적으로 진전되고, 미국 4월 고용지표(이번 주 발표)가 견조하게 나오며, 외국인이 순매수로 전환하는 경우다. 이 조건들이 충족되면 7,000 돌파 이후 추가 상승 여력이 열리며 7,200~7,500선도 가시권에 들어온다.

단기 비관 시나리오는 이란 협상이 다시 결렬되거나 트럼프가 추가 군사 조치를 취하는 경우, 또는 이번 주 미국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뜨겁게 나와 연준 금리 인하 기대를 다시 낮추는 경우다. 3.65%의 단기 급등 이후 차익 실현 압력도 상존한다. 그러나 지금처럼 반도체 슈퍼사이클·AI 수익화·이란 협상 기대·원화 강세가 동시에 작동하는 구도에서 하락의 깊이는 제한적일 가능성이 높다. 증권가는 이번 주 코스피 예상 밴드를 6,700~7,200선으로 제시하고 있다.

오늘 6,934는 3월 5,052에서 시작한 두 달짜리 랠리의 가장 높은 지점이다. 이란 전쟁, 환율 1,535원, 외국인 37조 매도 — 그 모든 역풍을 뚫고 여기까지 왔다. 이 랠리를 만든 것은 삼성전자 57조, SK하이닉스 37.6조, 그리고 AI라는 구조적 성장 동력이다. 7,000은 숫자가 아니라 그 동력의 강도를 확인하는 이정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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