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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이슈

[2026년 4월 29일 코스피 시황] 오픈AI 악재 딛고 기관 매수로 V자 반등 — 사흘 연속 최고가 6,690 마감

by Today Issuer 2026. 4.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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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락 출발 후 단숨에 뒤집었다 — 기관 4,777억 순매수가 오픈AI 충격을 극복하고 사상 최고가를 다시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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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6690 마감 — 오픈AI 악재 딛고 V자 반등, 사흘 연속 사상 최고가

코스피 종가
6,690.90
▲ +49.88p (+0.75%)
장중 최고가
6,702.38
▲ 6,700 재돌파
기관 수급
+4,777억
▲ 오늘 반등 주역
외국인 수급
−6,069억
▼ 사흘 연속 매도

2026년 4월 29일 오늘 코스피는 전일 대비 49.88포인트(0.75%) 오른 6,690.90으로 마감하며 사흘 연속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오늘 코스피 시황에서 특히 주목할 것은 장중 흐름이다. 오픈AI의 매출·사용자 목표 미달 내부 보고 소식에 전날 미국 증시가 하락하면서 코스피는 6,619.00으로 하락 출발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3.6% 급락한 여파로 삼성전자·SK하이닉스가 프리마켓에서 약세를 보이며 개장 직후 낙폭을 0.68%까지 키워 6,600선 아래로 내려가기도 했다. 그러나 기관이 강한 매수세로 대응하며 지수는 빠르게 반등했고, 결국 장중 6,702.38까지 치솟아 6,700선을 재차 돌파하며 또 한 번의 사상 최고가를 새로 썼다.

수급 구도는 사흘째 같은 패턴이다. 기관(+4,777억)과 개인(+1,674억)이 쌍으로 받치는 가운데 외국인(−6,069억)이 이틀 연속 6,000억원대 순매도를 이어갔다. 외국인이 하루 6,000억원씩 팔아도 지수가 오히려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는 구도는 현재 코스피의 수급 저변이 얼마나 탄탄해졌는지를 보여준다. 거래대금은 31조 1,698억원으로 활발한 거래가 이어졌다.

오늘 코스피가 보여준 것은 '내성'이다. 오픈AI 악재로 하락 출발했지만 기관이 즉시 받아내며 사상 최고가로 마무리했다. 외국인이 엿새째 순매도를 이어가는데도 지수가 오른다는 사실은, 이 랠리의 동력이 단순한 외국인 수급이 아니라 실적이라는 구조적 근거에 있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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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오픈AI 내부 목표 미달 — AI 투자심리 흔들었지만 코스피는 극복했다

오늘 코스피 오전 하락의 진원지는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한 오픈AI 내부 경고였다. 오픈AI의 재무 담당 임원이 "신규 사용자 수와 매출이 목표치에 미달하고 있으며, 이 추세가 이어지면 AI 데이터센터 비용을 지급하지 못할 수 있다"고 내부 임원들에게 경고했다는 내용이다. 이 보도에 전날 미국 증시에서 엔비디아, 오라클 등 주요 AI 관련주가 투매에 나섰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3.6% 급락했다. AI 인프라 수요의 지속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된 것이다.

그러나 코스피는 이 악재를 반나절 만에 극복했다. 이유는 두 가지다. 첫째, 오픈AI의 목표 미달은 AI 수요 자체의 후퇴가 아니라 오픈AI 개별 회사의 수익화 속도 문제로 시장이 재해석했다. 실제로 메타·마이크로소프트·아마존 등 빅테크들의 AI 인프라 투자는 여전히 확대 중이며, 이들이 오늘 밤 실적을 발표한다. 둘째, 삼성전자가 외국인 순매수에 힘입어 강세로 돌아서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KB증권은 이날 "AI 시대에 가장 중요한 자원인 메모리 생산 능력을 확보한 삼성전자의 가치가 재평가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픈AI 악재가 반나절 만에 소화된 것은 시장이 '오픈AI의 문제'와 'AI 인프라 수요'를 분리해서 본다는 신호다. 오픈AI가 돈을 못 벌어도 엔비디아 칩은 팔리고, 그 칩에 들어가는 HBM은 SK하이닉스가 납품한다. 이 공급망 논리가 코스피의 방어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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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장비·조선·방산 강세 — 반도체 넘어 순환매 저변 확대 지속

오늘 코스피 업종별 흐름에서 두드러진 것은 반도체 외 섹터의 동반 강세였다. 전기장비(+3.93%), 전기제품(+2.20%), 우주항공·국방(+2.14%), 조선(+1.84%), 복합기업(+1.28%) 등이 강세를 이끌었다. 특징주로는 호르무즈 해협 봉쇄 장기화에 따른 유가 상승 수혜 기대로 화학·정유주가 급등했고, 전선 관련주도 북미 데이터센터 공급 계약 호재에 급등했다. 채비(+83.33%), 선도전기(+30.00%), 제일일렉트릭(+30.00%), 대원전선(+29.99%) 등이 상한가에 근접하는 급등세를 보였다.

HD현대중공업(+3.45%)은 조선 수주 모멘텀이 지속되며 강세를 이어갔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1.79%)는 방산 수주 기대가 꾸준히 작동했다. 두산에너빌리티(+1.10%)는 AI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확대 테마를 이어받았다. 반면 SK하이닉스(−0.54%)는 오픈AI 악재 여파로 소폭 하락했고, 삼성바이오로직스(−2.06%)는 차익 실현 압력을 받았다. AI 반도체에서 전력·방산·조선·화학으로 넓어지는 순환매가 코스피 상승의 저변을 점점 두텁게 만들고 있다.

전선주가 30% 급등하고 화학·정유주가 뛰는 장세는 반도체 단일 모멘텀 장세가 아니라 AI·에너지·방산·조선이 동시에 움직이는 복합 모멘텀 장세로 진화하고 있다는 신호다. 이런 구도에서는 하나의 섹터가 쉬어도 지수가 받쳐진다. 코스피 7,000 이후를 향한 상승의 구조가 단단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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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

오늘 밤 메타 실적·FOMC 결과 — 슈퍼위크의 진짜 클라이맥스

오늘 밤(현지 4/29)은 슈퍼위크의 클라이맥스다. 메타가 장 마감 후 1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FOMC가 금리 결정과 함께 파월 의장의 기자회견을 진행한다. 메타의 실적은 AI 광고 수익 모델의 성패를 보여주는 첫 번째 대형 지표다. 메타가 AI 투자를 통해 광고 효율을 높이고 실적을 개선했다면, 오픈AI 악재로 흔들렸던 AI 투자 심리가 빠르게 복원될 수 있다. 반대로 실망스러운 가이던스가 나오면 오픈AI 악재와 맞물려 AI 섹터 전반의 재평가 압력이 커진다.

FOMC는 금리 동결(확률 99%)이 기정사실이다. 관건은 파월 의장이 기자회견에서 인플레이션과 성장 사이의 균형을 어떻게 표현하는가, 그리고 케빈 워시 차기 의장 체제 전환을 앞두고 어떤 신호를 시장에 남기는가다. 파월이 연준 이사 잔류 여부도 이날 밝힐 수 있어 추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내일 새벽 두 이벤트의 결과가 모레 코스피의 방향을 결정할 것이다.

오늘 코스피는 오픈AI 악재를 이겼다. 하지만 오늘 밤 메타와 파월이 어떤 말을 하느냐에 따라 내일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질 수 있다. 코스피 6,690은 슈퍼위크 결과를 기다리는 최고 수준의 출발점이다. 좋은 소식이 오면 7,000이 열리고, 나쁜 소식이 오면 6,500 재시험이 온다. 오늘 밤을 주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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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

코스피 전망 — 7,000 vs 6,500 재시험, 결판은 오늘 밤

코스피 6,690은 7,000과 310포인트, 약 4.6% 거리에 있다. 낙관 시나리오는 메타가 AI 광고 수익 개선으로 서프라이즈를 기록하고, 파월이 중립적 발언으로 연내 금리 인하 가능성을 열어두며, 이란 협상 진전이 나오는 경우다. 이 조건들이 충족되면 내일 코스피는 갭업 출발과 함께 7,000선을 이번 주 안에 시도할 수 있다. 삼성전자 1분기 확정실적(이번 주 발표 예정)도 추가 촉매가 될 수 있다.

비관 시나리오는 메타 가이던스가 AI 투자 비용 부담을 부각하거나, 파월이 인플레이션을 강조하며 매파 발언을 내놓는 경우다. 오픈AI 악재와 겹치며 AI 섹터 전반의 차익 실현이 나올 수 있고, 외국인 매도가 1조원대로 확대되면 6,500선 재시험이 올 수 있다. 그러나 오늘처럼 기관이 5,000억원에 가까운 매수로 받아주는 구도가 이어진다면 하락 리스크는 제한적이다. 증권가는 코스피 단기 밴드를 6,400~6,900선으로 제시하고 있다.

사흘 연속 사상 최고가. 오픈AI 악재도, 외국인 6,000억 매도도 막지 못했다. 이 시장의 동력은 실적이고, 그 실적의 확인이 오늘 밤 메타와 파월을 통해 계속된다. 코스피 7,000은 이제 심리적 고지가 아니라 실적이 허락하는 수준의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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