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는 올랐지만 시장의 눈은 이번 주를 향해 있다 — FOMC·M7 실적·이란 협상이 한꺼번에 결판나는 한 주
4월 28일 미국 증시 — S&P500·나스닥 사상 최고가, 슈퍼위크 앞두고 숨고르기 상승
2026년 4월 28일 오늘의 미국 증시(현지 4/27 마감)는 S&P500이 0.12% 오른 7,173.91로, 나스닥이 0.20% 상승한 24,887.10으로 모두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다우존스는 62포인트 하락한 49,167.79로 혼조 마감했다. 낙폭은 제한적이었지만 지수의 움직임 자체는 신중했다. 이번 주는 BOJ(화)·Fed FOMC(수)·ECB(목) 세 개 중앙은행 회의와 메타·마이크로소프트·애플·아마존·알파벳 등 M7 5개사 실적이 동시에 몰린 '슈퍼위크'다. 시장은 그 결과를 앞두고 방향을 탐색하는 모습이었다. 이란이 호르무즈 개방을 조건으로 핵 협상 연기를 제안했지만 미국 반응이 불투명한 점도 관망 심리를 키웠다.
메모리 수요 10년 강세·S&P500 어닝 서프라이즈 84% — 이번 주 실적의 전초전
오늘 미장에서 주목할 두 가지 신호가 나왔다. 첫째, Melius Research가 AI 사이클이 이 10년 내내 메모리 수요를 강하게 유지할 것이라는 분석을 발표하며 마이크론 +5%, 샌디스크 +7%의 급등을 이끌었다. 이 리포트의 핵심 주장은 메모리 반도체가 과거처럼 경기순환형 업종이 아니라 AI 인프라 수요에 연동된 구조적 성장 업종으로 재평가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에도 직접 호재로 연결되는 논리다. 버라이즌은 1분기 EPS 서프라이즈와 연간 가이던스 상향으로 3% 상승했다.
둘째, 현재까지 실적을 발표한 S&P 500 기업의 84%가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으며, 연간 EPS 성장률 전망치가 13.1%에서 15.1%로 상향됐다. 역사적으로도 강한 수치다. 다만 반도체 ETF(SOXX)가 18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RSI 85의 과열 구간에 진입한 점은 단기 경계 신호로 작용했다. 실제로 오늘 반도체 섹터는 전반적으로 소폭 조정을 받았다.
이란 협상 교착·FOMC 대기 — 슈퍼위크의 두 핵심 변수
이란은 오늘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는 대신 핵 협상을 연기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트럼프는 대면 협상 대신 전화 방식을 선호한다고 밝히며 "이란이 협상 담당자가 누구인지도 모른다"고 꼬집었다. 미국 측은 즉각적인 반응을 내놓지 않았다. 협상이 완전히 단절되진 않았지만 단기 타결 가능성도 낮아진 상태다. 이란 문제는 여전히 '호르무즈 해협 통제'가 핵심으로, 협상 진전이 없는 한 유가 변동성은 계속될 것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FOMC는 현지 수요일(29일) 결과가 나온다. CME 페드워치 기준 금리 동결 확률이 99%로 금리 결정 자체는 이벤트가 아니다. 관건은 파월 의장의 기자회견이다. 케빈 워시 신임 의장 체제 전환을 앞두고 파월이 연준 독립성과 향후 금리 경로에 대해 어떤 메시지를 내놓는지, 특히 파월이 임기 만료 후 연준 이사로 잔류할지 여부도 시장의 관심사다.
✅ 긍정: S&P500·나스닥 사상 최고가 유지 → 글로벌 위험자산 선호 지속. Melius Research AI 메모리 수요 10년 강세 전망 → 삼성전자·SK하이닉스 직접 호재. S&P500 어닝 서프라이즈 84% → 글로벌 어닝 시즌 훈풍 지속. 코스피 사상 최고가(6,615) 기록한 다음 날로 추세 유지 기대.
⚠️ 부정: 반도체 ETF SOXX RSI 85 과열 → 단기 차익 실현 가능성. 이란 협상 교착 → 호르무즈 불확실성 잔존, 유가 변동성. FOMC 결과 대기 → 파월 기자회견 매파 리스크. 다우존스 하락(-0.13%) → 경기민감주 차별화 흐름.
👁 주목: FOMC 결과 및 파월 기자회견 (현지 4/29, 한국 4/30 새벽) — 금리 동결 확인보다 향후 금리 경로 메시지가 핵심. 메타(수)·MS·애플(목) 실적 → AI 인프라 투자 지속 여부 확인. 코스피 6,600선 안착 여부 — 슈퍼위크 결과에 따라 6,700·7,000 경로 결정.